'수상한 가족' 박상면, 이번에는 전과 16범… "귀여운 조폭 보여드릴게요"

입력 2012-05-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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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면이 '귀여운 조폭' 연기를 선보인다.

박상면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주위에서 저에게 귀여운 점이 있다고들 한다"라고 밝히면서 "인상을 써도 그렇게 밉지 않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상면은 "이번 작품에서는 조폭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산후조리원 원장이 되고 그러다 요리에 관심을 갖게되는 캐릭터이다. 그래서 밉지 않고 귀여운 조폭 연기를 보여주게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상한 가족'에서 박상면은 천도해(임현식 분)의 법적 차남이자 폭력전과 16범의 조폭 천억만 역을 맡아 개성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상면은 지난해 대마초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 사건 때문에 당시 연기대상 조연상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 '보고 또 보고' 등을 지휘한 이재갑 PD가 연출을 맡은 '수상한 가족'은 40년 전통의 산후조리원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를 감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성수 한고은 김빈우 임현식 변우민 박상면 이효춘 임호 이미영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가족'은 오는 9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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