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캐피탈 신임사장에 김영기 전 산은 수석부행장

입력 2012-05-02 17:13

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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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캐피탈은 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영기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7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인사, 조사, 경영전략, 기업금융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기획관리본부장 재임 당시 산업은행 민영화 및 지주체제 전환의 밑그림을 그린 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는게 산업은행 내 평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09년 5월부터 수석부행장을 역임하면서 2년 연속 당기순익 1조원(2010년 1조 457억원, 2011년 1조 4,124억원)을 돌파했으며 KDB다이렉트 출시를 통해 수신기반을 대폭 확충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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