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족' 김빈우 "연기도 MC도 열심히 할게요"

입력 2012-05-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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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빈우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세 번째 시즌 MC로 낙점됐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신영일 아나운서와 함께 '코미디 빅리그 3' MC를 맡는다"라고 밝혔다.

김빈우는 tvN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수상한 가족'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인내심, 사업가로서 천부적인 감을 지닌 '아가맘' 디자인 실장 민아리 역을 맡은 김빈우는 "부잣집 외동딸 역할은 처음"이라면서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김성수 씨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든 예능이든 가리지 안겠다고 밝힌 김빈우는 "드라마도 열심히 하고 MC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 '보고 또 보고' 등을 지휘한 이재갑 PD가 연출을 맡은 '수상한 가족'은 40년 전통의 산후조리원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를 감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성수 한고은 김빈우 임현식 변우민 박상면 이효춘 임호 이미영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수상한 가족'은 오는 9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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