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건수가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됐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건수가 10만1811건으로 2009년 10만7332건에 비해 5.1% 줄었다.
전체 사고 가운데 어린이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6.4%로 4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활동이 용이한 5월~10월 중 많았고,토·일요일 주말사고건이 평일의 약 2배 달했으며ㅜ하교시간대인 오후 4~6시경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대도시보다 도(道)지역의 어린이 사고건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건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된 것은 스쿨존내 사고 및 위반관련 처벌강화,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고유가에 따른 운행량감소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