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조동혁, 4년 만에 일일극 "연기가 즐거워"

입력 2012-05-02 15:30수정 2012-05-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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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기자 조동혁이 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동혁은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일일극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제작발표회에서 "많이 좋아보인다더라"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극중 조동혁은 어린 시절 사고로 형 대신 살아남아 아버지로부터 늘 형만도 못한 놈 취급을 받으며 살아온 노인요양병원 의사 서진우로 분했다.

진우는 3년간 연애했던 차경주(문보령 분)에게 버림받은 후 외과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새로운 사랑 한채원(서지혜 분)을 만나 부단한 자기 극복을 통해 변신해간다.

진우는 조동혁 본인에게도 터닝포인트가 될 법한 캐릭터다. 4년만에 일일극 출연인데다 전작 '브레인'의 야망을 좇는 캐릭터와는 상반되게 순수한 캐릭터로 변신에 나섰기 때문이다.

조동혁은 "4년전 '미우나고우나'에서 악역을 맡은 후 그 영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연기인생에 있어서 이런 (착한)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변신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캐릭터 변신에 나선 데 대한 만족도는 상당하다. 그는 "웃음도 많이 늘고 밝아졌다"면서 "촬영장에 가는 것도 좋고 연기가 재미있어서 자꾸만 웃게 된다"고 말했다.

'별도 달도 따줄게'는 결핍을 채워가는 서진우(조동혁 분)-한채원(서지혜 분)의 사랑, 사랑보다 야망을 좇는 차경주(문보령)-한민혁(고세원 분) 등을 통해 사람 그리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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