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시황]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90P선 후퇴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장중 한때 2000P선을 넘었던 지수가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6포인트(0.67%) 오른 1995.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순매수로 장을 출발한 외국인은 오후들어 매도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 역시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1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만이 103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로 943억원, 비차익거래로 34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체적으로 12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를 보이는 업종이 다수다. 증권, 건설, 전기가스가 2% 넘게 상승 중이며 화학, 기계, 금융은 1% 이상 뛰고 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보험, 서비스, 제조업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의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운수창고, 통신, 의약품, 섬유의복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이 4% 이상 급등하고 있고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가 1.22% 상승 중이며 현대중공업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화학이 1%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7%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POSC,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NHN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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