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총 판매량 1만3819대…61대 수출하던 SM7, 368대로 증가
르노삼성자동차가 4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12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23.7%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수출량은 6.3% 줄어든 8697대를 기록해 4월 총 판매량이 1만3819대로 집계됐다. 지난 4월 판매 기록은 지난해보다 13.6% 줄었으나, 올해 3월 판매량보다는 6.9%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SM5와 SM3의 판매량이 3월보다 늘었다. 특히, SM3의 경우 지난 3월 출시한 ‘SM3 BOSE 스페셜 에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20.7% 늘어난 1586대를 판매했고, SM5도 7.9% 늘어난 2676대를 판매했다. 또한 QM5는 지난해 판매량과 비교할 때 11.4% 늘어난 371대를 판매해 내수 부진을 조금씩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에서는 중국 수출을 선언한 SM7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국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는 SM7은 초도 물량인 368대를 4월 한 달간 선적했다. 이외에도 QM5 4202대, SM3 3797대 등이 수출길에 올랐다.
이성석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겸 전무는 “상품성을 개선시킨 SM3와 SM5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내수 시장 판매 증진에 중점을 두고 영업활동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