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기분 좋은 날')
이광기 부부는 2일 오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깜짝 놀랐다. 기쁜 마음에 눈물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광기 박지영 부부는 "제 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라며 "오늘로 셋째 아기 낳은지 105일째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아빠인 날 많이 닮았다. 큰 딸 연지의 백일 사진과 비교해 보면 판박이다. 피는 못 속이는구나 싶었다"며 "준서가 형이 보던 책을 보면서 형의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9년 둘째 아들 석규를 신종플루로 떠나보낸 바 있다.
이날 부부는 임신 초기에 겪었던 위기도 함께 공개했다.
아내 박지영은 "자궁 안에 아이가 착상돼야 하는데 자궁 끝에 착상돼 태아가 흘러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의사 선생님은 아이가 태어난 것이 기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