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및 성폭력 등의 예방교육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교육하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샵이 실시된다. 또 이번 교육은 전국 4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충남지역 ‘학교에서의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충남교육연수원에서 3일 보건교사 대상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그 동안 학교 성교육과 폭력예방교육이 단편적인 지식전달 위주라는 지적에 지난해부터 성교육 및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통합교육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교사들이 학생들을 실제 가르치면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안에 대해 직접 토론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시범학교 관리자(교장 또는 교감)가 참여해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사업을 실시한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시범학교로 선정된 40여 곳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효과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 경북을 추가한 4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2차시 내외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