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적도' 넘어 '사랑비' 비타민걸…반전 매력에 "깜짝"

입력 2012-05-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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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힘엔터테인먼트)
신예 박세영이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박세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어린 수미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친데 이어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에서는 톡톡 튀는 비타민걸로 180도 변신했다.

'사랑비'에서 박세영은 어렸을 때부터 오빠 선호(김시후 분)의 친구인 서준(장근석 분)을 사랑해온 솔직당당한 패션모델 미호로 분해 열연중이다.

미호는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자라 비타민처럼 톡톡 튀는 밝고 솔직한 소녀로 서준에게 일에 있어서만큼은 뮤즈가 돼 하나(윤아 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존재다.

박세영은 이에 앞서 '적도의 남자'에서 박수무당의 딸로 처음으로 사랑한 장일(임시완 분)에게 집착하는 수미 역을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소화해내며 드라마 초반 돌풍을 이끈 바 있다.

최근 '적도의 남자'가 인기 고공행진을 시작하면서 정적인 캐릭터인 수미의 아역으로 분한 연기자가 '사랑비'의 통통튀는 비타민걸 미호의 박세영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적도의 남자'의 수미와 '사랑비'의 미호가 워낙 다른 캐릭터라 동일인물인지 몰라보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신인으로서 어두움과 밝음, 양면의 캐릭터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사랑비'의 미호도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비' 촬영에 한창인 박세영은 "솔직하고 애교도 많은 '미호'는 본래 내 성격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이 더 많아 무척 재미있다"면서 "극중 준이 오빠만 보면 눈이 하트로 변하는 솔직하고 발랄한 미호를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세영은 SBS '내일이 오면', KBS '적도의 남자' 그리고 '사랑비' 등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안방극장 월화수목토일을 모두 차지한 기대주다.

최근 한 온라인 리서치 전문 사이트가 남성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사랑이었으면 하는 여배우' 앙케이트에서 수지, 한가인, 윤아 등 쟁쟁한 스타들에 이어 당당히 6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패션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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