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한전KPS에 대해 요르단 디젤 민자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체에 한전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한전KPS에서 담당하게 됐고 성장 동력인 해외발전정비 수주 시 주가 상승의 드라이버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3% 증가한 22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며 “정비단가 상승 및 기존노후설비 개보수 증가에 따른 외형증가와 전년대비 인건비 인상률 하락(5.5→3.9%)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는 3분기 전력수요증가를 앞두고 계획예방정비가 집중된다”며 “이는 동사의 계획예방정비 매출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장기적인 이익성장을 담보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정부는 20년이상 원전에 대해 정밀검사 후 설비의 조기 교체를 계획하며 계획예방정비 점검 항목 대상 확대 및 정비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며 “이는 동사의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매출 증가로 이어지게 되는 구조”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