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9시50분께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25번 국도에서 25t 트라고 화물트럭이 스타렉스 승합차를 추돌한 뒤 사이클 선수단을 덮쳤다.
이 사고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선수단 박모(25), 이모(24), 정모(19)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모(20)씨 등 선수 3명이 크게 다쳤다.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선수단 감독 전모(51)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트럭 운전사 백씨는 운전 도중 DMB를 시청하다가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화물트럭 안에 DMB가 켜져 있어 백씨를 추궁한 끝에 경찰은 백씨로부터 'DMB를 시청하다 사고를 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화물트럭 운전사 백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