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금융위, 개인 사업자 연대보증 폐지

입력 2012-05-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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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일) 개선된 제조업 경기 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5.69포인트(0.5%) 상승한 1만3279.32, S&P500 지수는 7.91포인트(0.57%) 오른 1352.63, 나스닥종합지수는 4.08포인트(0.13%) 뛴 3050.44에 장을 끝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3.4보다 증가한 54.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투심이 회복됐다. 2000명 감원계획을 시장에 내놓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 넘게 올랐고 분기 순익전망이 개선된 시어즈는 15% 이상 폭등했다. 시장 전망보다 좋은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톰슨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S&P 50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지금까지 32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중 71% 정도가 예상을 웃돌았다. 에너지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했다. 체사피크 에너지 6.3% 급등, BOA와 알코아 각각 2.47% 상승했다. 대니얼스 미드랜드 는 7.1% 급등했고 애플은 0.3% 하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일) 스페인발 악재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5737.78, 독일 DAX30 지수는 0.59% 내린 6761.19, 프랑스 CAC40 지수는 1.64% 떨어진 3212.80에 거래를 끝냈다.

*스페인 경제는 1분기에 0.3% 위축되면서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후퇴 국면에 진입했다.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실질적으로 경기 후퇴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시장은 하락 반전된 후 계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 등급을 내린 데 이어 스페인의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점도 투심을 위축했다. 이날 스페인 증시는 1.89% 급락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과 엔화 강세, 스페인 더블딥 우려 등의 악재 겹치며 10주래 최저치를 기록,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1.78% 내린 9350.95에 장을 마쳤다. 샤프가 9.3% 폭락했고 소니와 도시바가 각각 3.9%, 3.7% 하락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이 각각 3.5%, 3.4%, 4.7% 내리며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출주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中 증시 노동절 휴장

◇ 주요 경제뉴스

*삼성, 1분기 美·글로벌 휴대폰 시장서 모두 1위

*美, 4월 제조업 PMI 호조…시장 전망치 크게 상회하며 10개월래 최고치

*中, 4월 제조업 PMI 53.3pt로 5개월 연속 상승세

*英, 4월 제조업 PMI 50.5로 경기 회복 둔화 양상

*재정부, 지난 해 공공기관 부채 61.8조 급증

*기재부, 韓·中·日 및 ASEAN, 독자 통화스와프 4배 확대

*통계청,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 간 괴리 확대

*지경부, 4월 무역수지 22억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

*금융위, 개인사업자 연대보증 원칙적 폐지

*하이마트, “6월까지 매각 완료”

*우리금융노조 “메가뱅크 반대”

*LGD, 美 8개 주정부와 LCD 담합 배상 합의

◇ 오늘의 이슈

*이건희 회장 “상속받은 삼성전자 주식 한 주도 없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故 이병철 삼성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삼성전자 주식은 현재 단 한 주도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혀. 이 회장 측은 법원에 제출한 변론서에서 선대 회장이 물려준 삼성전자 주식은 이미 처분했고, 차명으로 보유하던 225만여 주는 이건희 회장이 별도로 사뒀던 주식이라고 주장. 지난 2009년 차명에서 이건희 회장의 실명으로 전환된 삼성전자 보통주 225만여주는 상속 재산이 아닌 만큼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의미로 이와 함께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주식 모두 상속권을 청구할 수 있는 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기존 주장도 담은 것으로 알려져.

*농식품위, 美 쇠고기 검역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 농식품위는 결의안에서 국회는 미국에서 소해면상뇌증(광우병)이 추가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확인되는 등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검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혀. 이어 국회는 정부가 2008년 체결한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을 국민의 안전과 건강상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있도록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의 수준을 재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

*박재완 “경기 회복세 힘에 부치는 듯”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회복세가 힘에 부치는 듯하다며 발표된 지표들을 보면 회복세가 주춤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언급. 박 장관은 이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프로젝트에 소액을 기부하거나 후원하는 자금조달 방식)’ 허용 등 투자·일자리 정책을 내놓은 것도 이런 고민 때문이라고 덧붙여.

*“韓·中, 조만간 FTA 협상 개시 선언”

-한국과 중국이 조만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개시를 선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의 초청으로 이날 중국을 방문.

*개인사업자 연대보증 폐지

-개인사업자 연대보증 폐지를 골자로 하는 연대보증제도 개선방안이 2일부터 전면 시행. 금융위원회는 연대보증제 개선안 적용에 따라 신규대출에 대해서는 2일부터 전면 적용하고, 기존 여신은 5년에 걸쳐 은행 대환주기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혀. 이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때 중소기업인이 요청하면 5년 이내라도 언제든지 새로운 연대보증 기준을 적용할 방침.

*‘가짜편지 복마전’ 김경준 이번엔 홍준표 고소

-검찰은 김경준씨가 ‘가짜편지를 공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를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홍 전 대표 역시 가짜편지 작성자 신명씨를 낙선을 목적으로 명백한 악의적 흑색선전을 했다며 보좌관을 통해 고발에 나선 상태.

◇ 오늘의 주요 일정

*美, 4월 MBA주택융자신청지수/ 3월 제조업 수주(전월대비)

*EU, 재무장관회담/ 포르투갈 국채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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