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美 뉴욕 타임즈 스퀘어 광고 통해 막걸리 전파

입력 2012-05-02 08:22수정 2012-05-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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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미국 뉴욕에 막걸리를 알렸다.

1일(현지 시각)부터 뉴욕 타임즈 스퀘어의 가장 큰 전광판 TSQ에서 상영되기 시작한 이번 막걸리 영상광고는 30초짜리로 제작됐으며 한 시간에 2번, 하루 50회, 한 달간 총 1천5백번 노출된다. 이 영상은 막걸리를 ‘한국의 대표 술로서 쌀로 만들어졌고 훌륭한 맛을 지녀 한국인들에게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든다’라고 소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 영상광고를 같은 장소에 올려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 게재 및 ‘비빔밥 유랑단’을 조직해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널리 알려왔다. 그때마다 맥주와 와인처럼 한식을 즐길 때 부드러운 막걸리와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히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술을 세계인들한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국가브랜드 상승에도 도움이 되기에 막걸리 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및 동해, 비빔밥, 아리랑, 막걸리 등 5번의 광고를 집행했다. 작년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에도 아리랑 광고를 상영해 유럽 전광판에도 진출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 전광판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1년 내에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타임즈 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원더보이즈 필름, 빅슨, 라임나이트, 원더랩 등이 광고제작 및 후원을 했고 ‘I wanna talk’란 캐릭터를 개발하여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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