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영상 캡처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대학생 김모(20)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창천근린공원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공원을 산책하던 인근 주민이 공원 화장실 근처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시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을 목격하고 신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머리와 목, 배 등 신체 여러 부분이 수차례 칼에 찔려 일부 장기가 몸 밖으로 빠져나올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상처 부위와 강제로 끌려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근린공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