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천원 "천원의 주인을 찾습니다"…사연 듣고보니 '찡'하네~"

입력 2012-05-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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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버지의 천원'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버지의 천원'이라는 제목으로 한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천원짜리 지폐가 올려져 있는데 이 지폐 흰색 귀퉁이에 한편의 편지가 적혀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강원도 영월, 마차라는 작은 마을에 '마카모에'라는 술집에서 주인 아저씨가 천원짜리 지폐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 이 주인은 몇달전에 술값으로 받은 돈이라며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보관중이다.

이 천원짜리 지폐에는 "2003. 음 11.18. 아버지 돌아가신 날, 아버지 지갑속에 있던 유일한 돈. 아빠! 사랑해요. 부디 좋은 곳에 가세요. 정말 사랑해요"라고 적혀있다.

이 사연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술에 취해서 얼떨결에 냈나본데 어서 찾아 가시길" "술집 주인도 대단하시다. 주인을 찾아주려 애쓰시는걸 보니" "이제 아버지를 가슴에 묻고자 내고 간게 아닐지" "사연 듣고보니 완전 감동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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