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아시아투어 열광적인 반응… 중국 상해를 수놓은 '주황 물결'

입력 2012-05-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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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컴퍼니)

그룹 신화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첫 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화는 지난달 30일 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부터 상해 대무대((Shanghai Grand Stage)에서 2012 SHINHWA GRAND TOUR ‘THE RETURN’을 열었다.

중국 홍차오 공항에는 2007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해외 팬들을 만나게 되는 신화를 보기 위해 몰려든 천명 이상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팬들은 택시 등을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신화의 차량을 따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신화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 앞에는 신화를 응원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8천석 전석이 매진된 콘서트 현장에서는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대거 몰리는 상황이 빚어졌다. 공연장 내에서는 수많은 중극 팬들이 뜨거운 환영 메시지를 보내며 신화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몫까지 간식을 준비해 와 4년의 공백이 무색한 신화의 인기를 실감케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을 취재하기 위해 ‘신오락재선’, ‘오락성천지’, ‘인위에타이’, ‘천천신보’ 등 TV, 인터넷, 신문, 잡지 수십여 개의 매체들이 이날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집 타이틀곡 ‘T.O.P.(Twinkling Of Paradise)’를 부르며 등장한 신화는 ‘Wild Eyes’, ‘Perfect Man’, ‘으쌰으쌰’, ‘너의 결혼식’ ‘Brand New’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10집 앨범 댄스 타이틀곡 ‘비너스’와 발라드 타이틀곡 ‘Hurts’ 등을 선보여 터질듯한 함성을 자아냈다.

공연 중간중간 여섯 멤버들의 깨알 같은 모습이 담겨 있는 테마 동영상과 신화 멤버들의 중국어 인사는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중국 팬들 역시 공연 내내 주황색 풍선과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어 응원법을 재현했다.

무릎부상으로 컴백 이후 한 달 이상 댄스를 선보이지 못했던 멤버 신혜성은 꾸준한 치료 속에서도 아직 다 완치가 안 된 상태였지만 멤버들과 함께 ‘비너스(Venus)’를 비롯한 모든 무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받았다.

신화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신화를 기다려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신화 멤버들은 물론 신화컴퍼니 식구들 모두 감사 드리고 있다. 많은 팬 분들 의 기대와 사랑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활발한 활동, 공연으로 보답 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혜성은 “그 동안 신화 멤버들과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하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큰 사랑 주신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상해를 가득 채운 ‘주황 물결’로 포문을 연 2012 SHINHWA GRAND TOUR ‘THE RETURN’의 다음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 남항 전람관(Taipei World Trade Center 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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