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승객 35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2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동북부 아삼 주 브라마푸트라강에서 2층짜리 여객선이 악천후로 뒤집혀 승객 350여명 중 70여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실종됐다.
현지 경찰은 브라마푸트라강 중류 지역을 운항중이던 여객선이 강풍과 폭우가 몰아친 악천후 속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승객 중 150여명은 헤엄을 쳐서 강에서 빠져나오거나 구조됐지만 나머지 인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악천후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