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여의도 본점 5층 대회의실에서 중남미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IDB(미주개발은행) 무역금융 보증계약 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은이 지난 3월 IDB와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의 무역금융 보증계약의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구체적 중남미 진출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거래에 있어 다소 생소한 ‘전대자금’, ‘신용장 확인’ 등의 금융상품 및 활용법이 자세히 설명될 예정이다. 전대자금이란 우리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중남미 지역 수입자들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수은이 현지 은행들에게 제공하는 금융을 말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중남미지역에 진출을 원하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자금조달 및 수출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IDB와 협조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 진출을 꾀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다음달 2일 17시까지 수은 전대금융실(02-3779-6373)에 설명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