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장사'가 그래도 남았다

입력 2012-04-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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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숙박업 영업이익률 최고…주점·음식점 14.6% '프랜차이즈'

전국의 음식점과 주점 등의 14.6%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며, 국내 전체 소매업 사업체 중 6.1%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소매업을 경영하는 사업체 61만6500개 중 3만7899개(6.1%)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입됐다.

산업소분류별로 보면, 종합 소매업이 1만6537개(2.7%)로 가장 많고, 이어 섬유, 의복, 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 8847개(1.4%,), 기타 상품 전문 소매업 6,053개(1.0%) 등의 순이다.

또한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 58만6297개 중 8만5430개(14.6%)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기타 음식점업(제과점, 피자,햄버거, 치킨 등)이 4만6024개(7.9%)로 가장 많고, 이어 일반음식점업 1만9808개(3.4%), 주점업 1만6008개 (2.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0년 기준 전 산업의 영업이익은 360조813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평균 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숙박·음식점업의 영업이익률이 22.4%에 달해 이익률 면에서 최고 수치를 보였다. 숙박과 음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익이 많이 남는 다는 것인데, 통계청 조사 결과 매출액 1억원 미만의 사업체의 영업이익률은 33.1% 달해 대부분 개인자영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수치로만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제조업이 생산하는 2600여 개 생산품목 가운데 출하액이 가장 큰 품목은 경유로 32조2520억원으로 나타났다. TV용 LCD가 29조8910억원, 휴대용 전화기 23조5650억원 등의 순이다.

생산품목 중 가장 많은 사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떡으로 무려 9742개 업체가 난립해 있다. 업체당 출하액이 52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소규모다. 이어 절삭가공 8654개 업체, 절삭가공 임가공 7723개도 업체 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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