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밴드2' 김광필 부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신관 인근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는 5월 12일, 13일 양일간 행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탑밴드2'의 3차 300초 경연은 오는 5월 12일 , 13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미션곡과 자유곡 무대를 이틀간 선보인다.
공개녹화의 경우 시청자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바이벌의 생명인 보안 유지가 쉽지 않다.
김 부장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각 밴드의 무대에 대한 점수는 대기실에서만 공개된다"면서 "녹화 현장은 가능한 한 많은 이가 볼 수 있도록 문을 열 생각이지만 점수는 시청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는 앞으로 시즌 3, 시즌4 방영을 결정할 중요한 시즌"이라며 "시즌1의 시청률이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 시즌이 잘 되지 않으면 '탑밴드'는 여기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탑밴드2'는 총 653팀의 밴드들이 심사위원 10인의 자유곡 동영상 심사를 시작으로 2차 트리플 토너먼트, 3차 300초 경연, 조별리그전, 토너먼트 시스템을 거쳐 생방송 결승에서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 2의 심사위원으로는 단장 송홍섭 PD를 필두로 기타리스트 신대철(시나위), 김도균(부활), 싱어송라이터 유영석, 록 보컬리스트 김경호 등이 참여해 후배 양성에 나선다. 오는 5월5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