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입력 2012-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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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편리한 콘텐츠 환경 조성에 나섰다.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기기간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클라우드(LG Cloud)’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 클라우드’는 동영상·음악·사진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TV·스마트폰·PC 등 LG 스마트 기기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서비스다. 스마트TV에서도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실시간 변환(Real-time Transcoding)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PC, 서버 등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N스크린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 클라우드’는 LG시네마 3D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 월드’과 웹사이트(www.lgecloud.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LG스마트폰 전용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내달 1일 국내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상반기 중 국내와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LG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은 전사차원의 콘텐츠·서비스 역량 강화에 따른 결과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고기술책임자(CTO), HE/MC사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 러시아법인 등이 참여한 ‘LG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가동해 첫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4월 초에는 ‘스마트비즈니스 센터’를 CEO 산하에 신설하고 전사 차원의 콘텐츠·서비스 전략 수립과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비즈니스 센터는 ‘L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내 원격잠금, 저장 정보 관리, 통화목록 동기화 등 스마트폰의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저장공간 기능 중심에서 더 나아가 연산처리 능력까지 갖춘 클라우드 프로세싱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비즈니스 센터장을 겸임하는 권희원 사장은 “전사 역량을 집중해 스마트TV, 모바일, PC 등을 연계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스마트 제품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해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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