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진영 간의 대립을 극대화시켜 기존 온라인 게임에 비해 전쟁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으며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사, 마법사 등의 ‘직종(클래스)’간 경계를 낮춰 이용자가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로드2’는 지난해 게임쇼 지스타 2011에서 처음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에 출시된 전작 아크로드는 현재까지 중국·일본·대만 등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게임이다. 웹젠은 전작의 기본적인 절대군주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동안 축적하고 발전시켜 온 개발력을 투입해 게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웹젠의 차기 성장동력이 될 게임은 ‘C9’이다. 웹젠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중국 내에서 테스트 중인 액션RPG ‘C9’은 현재 공개테스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다. ‘C9’은 현재 중국의 포털 ‘17173.com’ 집계 기준으로 ‘신작 기대게임’ 6위에 올라있다.
현재 웹젠 전체 매출의 56%를 담당하는 해외 매출(329억원, 2011년 IFRS연결기준)은 일본과 중국, 유럽에서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웹젠은 올해 ‘C9’의 중국 서비스가 시작되면 중국 매출이 일본 매출을 추월해 최대 매출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젠의 글로벌 포털(WEBZEN.com)에서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는 ‘C9’의 글로벌서비스를 앞두고 오는 6월 ‘E3’게임쇼가 열리는 미국 현지에서 랜파티(현장에서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며 즐기는 파티의 일종)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