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시세가 상승한 햇 배추를 농림수산식품부와 연계해 이달 중순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전 점포에서 ‘하우스 햇 배추(1포기)’를 도매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를 위해 3개월 전부터 경남 창녕, 전남 나주 일대에서 7만 포기의 햇 배추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또 5월 5일부터 15일까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연계해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로부터 햇 배추 물량 8만 포기를 공급 받아 포기당 2500원에 선보인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월동배추도 품질 저하 및 비축 물량 감소로 시세가 높았는데 봄철 햇 배추까지 출하량 감소와 출하시기 지연으로 시세가 높게 형성돼 사전 물량 확보와 정부기간과의 공조를 통해 햇 배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