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30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나주시 금천면 동악리)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갖는다고 국토해양부가 이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국토해양부 관계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국회 최인기 의원, 김영록 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농업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사옥은 부지 1만8757㎡, 연면적 1만9012㎡의 지상 15층, 지하 2층 규모로,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조화시킨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청사’로 건축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 민간기업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클러스터, 수출진흥 및 유통개선을 위한 R&D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국제 식량난에 대비한 국가곡물조달사업 등 국민 먹거리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혁신도시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 올해 회사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하고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하는 등 제2의 창립을 맞았고, 본사 신사옥 착공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날 착공식에 앞서 나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농산물 및 안마기 등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복지관을 방문한 김재수 사장은 “향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후원, 농촌일손돕기 및 환경개선 등 이전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복리시설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해당 자치단체와 협조해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