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선 출마 선언, “완전국민경선제 도입해야”

입력 2012-04-29 11:48수정 2012-04-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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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오전 11시 정론관에서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당원에 의해 국민참여경선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래서 민주통합당은 당연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으면 국민의 지지로 연결된다”며 “국민의 참여를 거부하면서 지지를 받겠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빨리 변하고 상대편인 민주통합당은 변화에 적응하는데 우리는 규칙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인 이해가 안 간다”며 “박근혜 위원장도 10년 전 상황을 살펴서 이 문제에 숙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대표는 기자들이 탈당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에서 무소속 의원을 가장 오래한 국회의원”이라며 “새누리당에 들어온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해 탈당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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