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입력 2012-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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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유럽의 경제ㆍ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28일 전일 오전 가격기준 펀드수익률 조사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 주간 1.89% 하락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는 1.79% 내렸다.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낸 것은 중소형 주식펀드로 -2.7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가 2.17% 하락한 수익률로 그 뒤를 있었다. 일반주식펀드와 코스피(KOSPI)200지수 펀드도 각각 -2.11%, -1.51% 수익률을 보이며 모든 유형의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5%와 -0.64%,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0.11%)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0.06%)의 수익률도 좋지 않았다. 시장중립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유로존 정치불안과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9%의 수익률은 낸 하이일드채권 펀드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신흥국펀드 부진으로 해외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전환하며 한 주간 -0.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만 0.57% 소폭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74% 상승해 주간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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