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장관 "미 쇠고기 검사비율 50%까지 확대"(종합)

입력 2012-04-27 15:13수정 2012-04-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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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중단은 없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27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강동 제2 냉장을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여ㆍ야 정치권으로 부터 나오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중단 요구에 대해서도 "5월 1일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정치권에 설명하겠다"고 전해 수입중단 의사가 없음을 내비췄다.

서 장관은 이어 "오늘 미국 농무장관으로부터 받은 문서를 통해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소가 10년 7개월 된 늙은 소라는 점, 비정형 BSE인 점, 푸드체인에 제공되지 않았다 점을 확인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서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정치적 고려는 없고, 식품 주무장관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광우병 발생 당일인 25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비율을 3%에서 10%로 확대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30%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가 지날때 마다 2~30%의 수입검사 비율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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