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글로벌경쟁력 갖춘 日제조업 기업 주목”

입력 2012-04-26 17:19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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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 모멘텀이 되살아남에 따라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일본 제조업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해외주식팀은 26일 ‘글로벌 대표주- 일본’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피해지역에 복구가 진행되면서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며 일본 경제지표가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중”이라면서 “일본 제조업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PMI지수도 4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는 등 일본경기 모멘텀 강화는 2012년에도 꾸준히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재정위기와 더불어 그동안 수출중심인 일본 경기의 중요한 리스크 요인은 바로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엔화강세로 꼽혔다.

통상 위험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불안정한 글로벌 경기상황과 더불어 엔화 강세는 수출 중심의 일본 경기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일본 기업 우량 기업중에서도 특히 제조 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바탕으로 엔고 대항력을 보유 하고 있다는 분석인 것.

우리투자증권 해외주식팀 이윤학 팀장은 “투자 유망한 일본내 대표기업으론 토요타 자동차와 캐논 등이 유망하다”며 “오히려 엔고현상을 기회로 공격경영을 추진중이라 일본의 글로벌 대표 제조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