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신평면 24종 개발

입력 2012-04-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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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트렌드 반영 …올해 분양ㆍ임대 주택에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주택평면 24종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H가 이번에 개발한 주택평면은 총 24종으로 전용면적 49~84㎡의 분양형 13종, 전용면적 21~46㎡의 임대형 11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분양주택의 경우 가구원수가 점차 감소하고 소형주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49㎡와 55㎡형을 신규 개발했다.

전용 49㎡형은 신혼부부와 실버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전면 3베이를 적용해 두 침실 모두 전면에 배치했다.

주방 인근에 다용도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가사동선을 줄이고 안방에 붙박이 선반장을 넣어 수납공간이 부족한 소형주택의 단점을 보완했다.

55㎡형은 안방 드레스 존을 충분히 확보해 별도의 방이나 장롱이 필요없도록 하는 한편, 중형 분양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넓은 주방을 계획해 주거편의성을 극대화했다.

LH는 59㎡, 74㎡형의 틈새평형인 67㎡형을 개발해 가족 구성원과 경제력에 맞춰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주택형은 침실에 붙박이장을 넣고 부부욕실에는 채광?환기가 가능토록 했다.

가사동선을 고려해 주방인근에 다용도실을 계획하는 등 주거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임대 주택은 욕실과 부침실의 크기를 조정하고 주방 조리대를 확대하는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평면이 되도록 했다.

특히 실외기를 창호 외부에 배치해 전면 발코니의 활용도를 개선했다.

LH 주택디자인처 김선미 처장은 “입주자들과의 인터뷰와 공간체험 등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올해부터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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