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포스코 인도 냉연공장에 폐수 재활용 기술 제공

GE가 폐수 무방류 재활용 기술(ZLD)을 인도 마하라시트라 포스코 냉연 공장에 제공한다.

GE는 26일 포스코 인도 냉연 공장 수처리설비 건설공사에서 EP(Engineering, Procurement)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공장 폐수 재활용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폐수재생설비인 EDR 2대를 포함한 폐수 무방류 설비를 포스코의 신설 공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방류설비는 일반 공법으로 처리가 어려운 악성 폐수를 처리해 전체 폐수방류량을 줄이면서 양질의 응축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용수가 부족한 인도 현지 사정을 감안할 때 이 기술로 높은 수준의 공업용수 소요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E는 “전기투석(EDR) 설비를 포함한 GE의 완전한 폐수 무방류 재활용 시스템이 제철 부문에 적용된 것은 최초”라며 “내년 2분기 중에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E는 해당 설비의 설치 및 시운전 과정에서 운전요원 교육 등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GE파워앤워터(GE Power & Water)의 제프 코넬리 부사장은 “포스코는 GE의 전기투석 기술을 통해 폐수 처리된 용수의 회수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면서 “해당 지역의 높은 물 소비량을 줄이고 나아가 전 지구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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