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기관의 매물 출회로 상승탄력이 둔화된 코스피가 1970P선을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오후 12시 현재 전날보다 6.99포인트(0.36%) 오른 1968.9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만이 67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34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전체적으로 3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2.64% 오르며 전일에 이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화학, 철강금속, 유통,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애플 효과로 2.38% 오르며 13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2.91%로 큰 폭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손실에도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도 소폭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현대중공업이 3% 넘게 빠지고 있으며 삼성생명, NHN,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POSCO도 약세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9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더한 403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