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월마트의 멕시코 현지 법인회사와 고위 관리들을 상대로 뇌물 스캔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관리상의 부조리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증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앞서 ‘부패방지법안(FCPA)’을 적용해 월마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월마트는 지난 2005년 멕시코에서 점포 확장을 위해 관계 당국에 2400만달러의 뇌물을 건냈으며 이같은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