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대장암 사망위험 최대 30% 낮춰"

입력 2012-04-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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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사망위험이 23-3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 4500명의 사망률과 아스피린 복용 사이의 연관성을 10년에 걸쳐 장기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 이후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는 복용기간에 관계 없이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평균 21%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대장암 진단 후 최소한 9개월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사망위험이 30%까지 낮아졌다. .

이번 연구결과는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만이 아니라 대장암의 전이까지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리퍼스 박사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표준 항암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며 보조요법으로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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