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6일, 1분기 국내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는 상승했지만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1분기 국내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9%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지만, 기저효과를 감안할 경우 좋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특히 전년동기비로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문별(yoy)로는 설비투자가 9.1% 증가했지만 민간소비가 1.6%, 건설투자가 2.1%, 총수출이 5.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 성장률 둔화는 대외부문의 순수출 효과의 약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팀장은 “유로경기침체,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고려할 때 수출부진과 내수회복이 약하다는 점에서 2분기 성장률이 3%선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