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쌍용건설, 해외건설 명가…고급건축 기술력 세계 으뜸

▲쌍용건설은 지난 2010년 전세계적인 관심과 찬사 속에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사진)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이 호텔은 두 장의 카드가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양으로 각 동이 입(入)자형 구조로 서 있다.

건축공사상 유례없는 각도로 설계된 이 호텔은 아직까지 국내외 건설인들에게 기적 같은 건축물로 회자되고 있다.

기적 같은 건축물을 만들어 낸 것도 의아한데 공사기간 동안 단 한번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간의 기술로는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건축물을 시공한 건설사는 다름 아닌 쌍용건설이다.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지역, 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건축 선진국으로 알려진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진출 이후 20개국에서 약 130 건의 공사를 수주해 약 85억 달러를 수주한 전통적인 해외 건설 명가다.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건설사를 논할때 쌍용건설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는 애기가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미국의 ENR지가 발표한 1998년 호텔부문 세계 2위에 기록된 이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세계 건축시장에서 일감을 확보하는데 한층 수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쌍용건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프라 관련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부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 고급 건축, 고난도 토목 분야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프리 컨스트럭션 서비스, 제안형 사업 등 기획 수주 능력을 제고해 기존 시장 확대를 꾀하는 한편,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오만 등 신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금융 조달 기법이 다양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의 금융기법을 활용한 소싱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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