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양키스전서 8.1이닝 무실점 "감 잡았어!"

입력 2012-04-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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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8.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르빗슈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1이닝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119개의 공을 던진 다르빗슈는 스트라이크가 82개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삼진도 10개를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7마일(156km).

특히 다르빗슈는 3회초 무사만루 상황에서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잡은 뒤 강타자 알레스 로드리게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구로다 히로키(37)는 6.2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결국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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