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쇠고기 수입중단 대신 검역 강화

입력 2012-04-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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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25일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미국 측에 상세한 정보를 제공토록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수입중단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확인된 광우병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제공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통상마찰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0개월령 이상된 젖소고기는 미국에서는 주로 가공용 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은 없으며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쇠고기와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린다"며 "우선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검역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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