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됨에 따라 롯데마트가 미국산 수입 쇠고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홈플러스도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받았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씻어내기 위해 당분간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매방침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도 “기존 물량에 문제가 없었으며 정상적인 검역과정과 통관과정을 걸친 만큼 정부 추이를 지켜보며 판매중단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며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물량의 경우 60%가 한우, 호주 30%, 미국산 10%로 판매를 중단하게 되도 물량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