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야후와 손잡고 아시아 8개 국가 진출

입력 2012-04-25 10: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국내 N스크린 서비스 최초 글로벌 진출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아시아지역 포털 강자로 자리잡은 야후아시아와 제휴를 통해 아시아 주요국에 한류 영상콘텐츠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막강한 영상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 이하 티빙)이 야후아시아와 손잡고 아시아 주요국에 간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아시아지역 포털 강자로 자리잡은 야후아시아와 제휴를 통해 아시아 주요국에 한류 영상콘텐츠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빙과 야후아시아의 제휴는 국내 N스크린 서비스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다.

이번 제휴를 통해 ‘티빙’은 한국을 비롯 아시아 8개 지역에 음악과 드라마 등 한류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최근 티빙2.0 1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을 발표했고 이번에 아시아 진출 성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티빙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 최병환 상무(티빙사업추진실장)는 “티빙의 아시아 첫 진출은 티빙 글로벌화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의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티빙이 아시아권에서 한류의 전도사가 되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야후아시아와 제휴를 통해 지난 2월과 3월에 싱가포르와 대만의 야후 사이트에 이미 티빙 전문 섹션을 오픈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향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야후 사이트까지 단계적으로 티빙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빙과의 제휴를 추진한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최두홍 전무는 “한국의 대표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야후코리아를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의 의미를 설명하고 “티빙의 콘텐츠 공급 능력과 높은 서비스 안정성이 인상적이었다고”고 밝혔다.

야후는 대만에서 80%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등 아시아권 전역에서 최고의 포털서비스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야후측은 이번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수준 높은 한류 콘텐츠를 자사의 동남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야후와의 제휴 이외에도 티빙은 전세계에서 이용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