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행정안전부·육군본부와 함께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의 양성 및 정보윤리 확산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란 인터넷윤리 전반에 관한 교육 수료 및 시험 합격 후 멘토로 인증받아 각 부대의 장병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 소양을 교육 및 관련 상담하는 장교를 말한다.
최근 각종 인터넷 역기능 문제에 노출된 청소년이 군 입영 시 부적응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전역 후 인터넷 역기능에 재노출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를 통한 정보윤리 소양을 확산의 필요성을 인지, 육성에 나선 것이다. 관계 기관은 이를 통해 군 실질전력의 증강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바람직한 정보화시민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의 양성을 위해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정보통신윤리학회 등 관련 교수진의 자문을 받는 것은 물론 △행정안전부는 강사파견 및 교재개발 △육군본부는 교육운영 및 군 내 보급 △한국생산성본부는 시험 및 e-러닝 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성된 육군 교육장교 500명은 건강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군 장병, 격오지 주민대상 인터넷윤리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세 기관은 민·관·군 합동으로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의 양성을 통한 정보윤리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군도 내달 중 업무협약을 서면체결해 동참한다.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인터넷은 정보화 시대의 주 매체로 건전한 정보윤리를 확산하는 것이 곧 정보화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며 “국내 최고의 국가공인자격운영기관의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공정성·객관성을 갖춘 인터넷윤리 자격시험 및 e-러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