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볼턴, 아스톤 빌라 잡고 ‘잔류 불씨’ 살렸다

입력 2012-04-25 09:38수정 2012-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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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턴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희망에 불씨를 지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턴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지난달 17일 파브리스 무암바의 심장마비 사고로 미뤄졌던 29라운드 버밍엄 빌라 파크 원정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볼턴은 10승3무21패의 전적으로 승점 33점을 쌓아 블랙번을 제치고 리그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나란히 승점 34점을 기록 중인 17위 위건 애슬레틱, 16위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승점차는 1점으로 줄었다. 볼턴은 이들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도 있다.

영국 프롲축구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년 20개 팀 가운데 하위 3개팀이 2부리그로 떨어진다. 네 경기를 남겨놓은 볼턴은 추가 승점 사냥이 절실한 상황이다. 승점 23점으로 현재 꼴찌를 달리는 울버햄프턴은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정강이 부상에서 회복해 24일 팀 훈련에 합류한 이청용은 이번 아스톤 빌라 전의 엔트리에 오르지 않았지만 컨디션을 빨리 회복하면 오는 28일 밤 11시 시작되는 11위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출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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