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빠진 CEO들]땀 흘리면 경영 아이디어가 '줄~줄~'

입력 2012-04-25 09:10수정 2012-04-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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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동력이 됩니다. 건강은 덤이죠.”

일만 잘하면 최고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업무능력만 가지고는 최고가 될 수 없다. 국내 최고의 정보와 수 십조원의 돈을 주무르는 금융권 CEO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이들의 운동하는 방식을 보면 놀랍도록 경영철학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운동에는 인내심과 함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경영 역시 마찬가지다. 수 없이 많은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인내심과 집중력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CEO들은 특정 종목에서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경우도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CEO들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CEO들이 같이 운동을 함으로써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임직원들에게도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는 철저한 자기관리만이 치열한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장기적인 안목도 한 몫하고 있다.

이처럼 운동과 경영철학의 절묘한 조합으로 남보다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CEO들의 행보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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