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커피 설탕 코코아 가격은 상승한 반면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코아 가격은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한달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6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t당 2276.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 코트디부아르의 기후 변화가 코코아 콩 재배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RJO퓨처스의 존 카로소 브로커는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콩 수확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코코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설탕과 커피 가격도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0.42% 상승한 파운드당 21.63달러를,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2.11% 뛴 파운드당 182.80달러에 거래됐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달러 가치가 유로 대비 하락한 것도 상품 가격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파운드당 141.85달러에,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9% 밀린 파운드당 91.3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