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2/04/600/20120425013716_194893_500_353.jpg)
(사진=해당 동영상 캡처)
발단은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의 '운동장 김여사 동영상'이라는 게시물이었다. 영상 속에는 비가 오는 한 운동장에서 앞을 지나가던 여학생을 보지 못한 듯 치고 만 차량이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주행해 여학생이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여학생은 교통사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 상에는 해당 운전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사고차량 운전자의 남편이라고 밝힌 한 남성의 해명 글이었다. 인터넷에 해당 블랙박스를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집사람이 사고를 냈다. 블랙박스를 보니 많이 다쳤더라. 보험사 직원은 피해자 측과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조언을 부탁한다"고 게시판에 조언을 부탁해 오히려 논란을 부추겼다.
24일 온라인 상에는 사고차량 운전자 및 그 가족들의 이름, 생일, 거주지, 연락처, 차량 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돼 우려를 낳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