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의 대다한 라디오' 장기하 "서태지 가능하다면 섭외하고 파"

입력 2012-04-24 16:26수정 2012-04-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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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디계의 서태지’로 불리는 가수 장기하가 SBS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서태지, 가능하다면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라디오 봄 개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디계의 서태지’로 불리는데 섭외할 의향이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기하는 “가능하다면 섭외하고 싶다”라고 답하며 “서태지 씨, 초등학교 때 우상이다. 꼭 출연해 줬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도 띄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DJ를 맡아,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에 나선다.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시켜 20~30대 청취자를 라디오 앞으로 불러 모을 계획이다.

장기하는 “일단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라는 얘기는 오늘 처음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전에 라디오에서 듣기 어려웠을 음악들을 많이 들려드리고, 10시대가 피곤하게 일하고 나서 쉬는 시간이니 편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그램명 내가 지었다”라고 발히며 “일종에 ‘뻥’이다. 내가 라디오 진행을 처음하는데 자신감을 갖고 제목대로 잘되길 바라 그렇게 지었다. 또 티브이와는 라디오는 달리 항상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매체이기 때문에 대단한 매체인 것 같다. 이러한 의미도 내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107.7MHz)는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송된다. 매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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