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3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2-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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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쌓여있던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지난 2월(6만4850가구)에 비해 1901가구 감소한 6만2949가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미분양주택수는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지난달 2만696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7603가구)에 비해 642가구 감소한 것으로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은 서울, 인천, 경기 모든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한 반면, 경기(-1040가구)와 인천(-123가구)에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전월(3만8532가구)대비 1259가구 감소한 3만5988가구 였다. 이는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지역의 신규 미분양(1181가구) 발생에도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한데 따른 결과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5574가구(수도권 1만7441가구, 지방 1만8133가구)로 전월(38,532) 대비 2958가구(수도권 -1672가구, 지방 -1286가구) 감소했따.

반면, 85㎡ 이하는 2만7375가구(수도권 9520가구, 지방 1만7855가구)로 전월(2만6318가구)과 비교해 1057가구(수도권 1030가구, 지방 27가구) 늘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 지자체 집계 과정에서 85㎡ 이하 주택 중 일부(903가구)를 85㎡ 초과 주택으로 분류한 통계상 오류를 이번에 정정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1452가구) 대비 1014가구(수도권 108가구, 지방 -1122가구) 감소한 총 3만438가구(수도권 1만753가구, 지방 1만968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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