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유통단지 시행사인 파이시티측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최 전 위원장을 25일 오전 10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조사결과 시행사인 ㈜파이시티 전 대표 이모씨가 지난 2007~2008년 최 전 위원장에게 복합유통단지 인허가 청탁을 해달라는 명목으로 건설업체 대표이자 최 전 위원장의 중학교 후배인 브로커 이모(61ㆍ구속)씨에게 11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의 상당액이 최 전 위원장에게 전해진 것으로 보고 실제로 인허가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