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日제외 일제히 상승…中긴축완화 기대

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 오전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다만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5.35포인트(0.37%) 하락한 9506.82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39%) 내린 806.40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12.94포인트(0.54%) 상승한 2401.5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01포인트(0.44%) 오른 7514.1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0.20포인트(0.58%) 상승한 2만744.5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9.88포인트(0.67%) 오른 2982.23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이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빠졌다.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의 정치적 불안이 역내 위기 해결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등 내각은 이날 사퇴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선 2차 결선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이 추진해온 긴축안에 반하는 성장 중심의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시장에 매출의 3분의1을 의존하고 있는 캐논이 1.19% 떨어졌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신일본제철이 1.0%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경기부양을 위해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폴리부동산이 1.25%, 젬데일이 1.80%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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