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기간, 못하나 박는 것도 조심"...대치동 아파트 공고문 화제

입력 2012-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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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게시판의 공고문이 화제다.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 공고문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동안 아파트 내 정숙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공고문에 "내신성적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모두가 최고의 긴장모드로 전환되는 시기"라며 모두 세심한 주의심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세대 내외의 인테리어 공사로 인한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기일을 연기 및 유도"를 요청하며 "못하나 박는 것도 조심하셔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공고문은 해당 아파트 뿐 아니라 도곡동 S아파트 등 강남지역의 다른 아파트 단지 내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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